22일 오전 경기 양주시의 한 페인트 공장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쳤다.
당시 이 공장 지하엔 위험물 31만 리터가 저장된 상태여서 자칫 대형 폭발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덕정동 모 페인트 공장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132명과 장비 58대를 투입해 오전 9시41분께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A(26)씨가 두 손과 얼굴에 화상을 입었고, B(61)씨는 연기를 마셨다.
화재 당시 이곳엔 허가 받은 위험물 31만 리터가 있어 하마터면 대형 인명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소방 당국이 빠르게 불길을 잡은 덕에 큰 사고를 막았다.
소방 당국은 페인트를 만들던 2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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