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과 초미세먼지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31개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 본격 가동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도-시군 안전관리 공동대응 △봄철 산불예방 철저 △초미세먼지 총력대응 △포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따른 긴급 방역조치 등을 논의했다.
오 부지사는 “산불‧초미세먼지등으로 도민 안전을 다시 돌아봐야 하는 시기”라며 “도-시군이 '봄철 불청객'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보다 적극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산불 예방 활동 관련, 특별 강화 태세에 돌입하는 한편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형사업장의 자발적 감축을 독려하는 예방적 관점과 과다 배출 사업장의 단속을 강화하는 '이원화(Two-Track)' 방식을 동시 가동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관련해서도 도-시군이 가용한 방역체계와 장비를 총동원해 초기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얼마 남지 않은 1분기를 돌아보며, 경제 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신속 집행계획을 점검하고 지방세 징수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 부지사는 “재정 신속 집행은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면서 “세입이 지속해서 감소 될 전망인 만큼 체납징수 등 보다 적극적인 세입 확보에 도-시군이 적극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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