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21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강진원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기존 의전 중심의 관행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군정 보고를 PPT로 진행하고 주민 숙원 사업의 사전 접수와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해 주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는 등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군정에 녹여 넣기 위한 민선 8기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이다.
영상 촬영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0일까지 11개 읍면에서 총 78건의 읍면 주민숙원사업을 사전에 접수해 사전 편집을 거쳐 제작됐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가감없이 전달하고, 해결 방안 또한 상세히 논의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 군민과의 대화는 기존 읍면 순회 방식에서 전체 대화 방식으로 진행해, 각 읍면 상황 및 시급한 건의 사항을 전 군민이 공유하고,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전군민이 화합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군청 소속 주무관의 1부와 2부를 나누는 5분 공연으로 집중도와 재미는 물론 지루하기 쉬운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는 깨알 재미도 선보였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78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으며, 모든 건의 사항은 담당 부서에서 현장 조사한 후 예산 확보헤 처리할 예정이다.
향후 처리상황은 소요 사업비, 시기 등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건의자에게 전달한다.
강진원 군수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고 모든 소통의 시작은 잘 듣는 데에서 출발한다”며 “군민과의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느끼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군정에 반영하는 것으로, 군민들의 희망사항, 애로사항 등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며 앞으로도 소통의 기회를 더욱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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