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제11대 사장이 20일 전라북도 김관영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전주평화 국민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최정호 신임사장의 국민임대 현장 방문은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안정을 공사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전주 평화 국민임대주택은 2006년 공사에서 처음으로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 곳으로, 주거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최정호 사장은 전주평화 국민임대주택 지안리즈의 내·외부를 점검 한 후,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을 만나 주거문제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관리사무소 등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정호 사장은 "지난 35년간의 공직 생활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들과 각계 각층의 여러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중심 경영으로 공사의 현안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도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향상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일자리와 기업유치 등 도정사업 참여, 공공성과 기업성의 조화와 사회적가치 실현으로 경영혁신을 이뤄내겠다"면서 "2023년을 공사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제2의 창립을 한다는 각오로 도정방침을 선도하고 도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정호 신임사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국립항공박물관장 등을 역임하며 주요 정책 업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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