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남양주시가 강변북도 지하를 관통하는 도로를 만드는데 뜻을 모았다.
두 지역 시민들이 겪는 출·퇴근길 만성 교통 정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0일 남양주시청에서 주광덕 시장과 만나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건설 추진’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현재 구리·남양주시엔 공동주택지구가 조성 중이다. 그러나 광역 신설 도로가 없어 두 지역 시민들이 서울을 오가는 출퇴근 시간에 엄청난 교통 정체에 시달린다.
이에 두 자치단체는 왕숙천에서 강변북로(수석동~한남대교) 구간에 광역 지하 관통 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구리·남양주시는 조만간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지하도로 건설을 촉구할 계획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겪는 교통 정체 현상이 정말 심각하다”며 “강변북로 34km 구간 중 수도권 동북부 구간 17km에 광역 지하 관통 도로를 만들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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