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사업'의 대상 업종을 기존 제조업에서 도소매업까지 대폭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와 신용보증기금이 2021년부터 협약을 맺어 추진해온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을 사전 방지해 경영 안전망을 구축하는 취지다. 지난해에는 도내 463개 제조업체를 지원했다.
매출채권보험료는 기업 간의 거래에서 물품 또는 용역을 신용(외상)으로 공급하는 채권자(보험계약자)가 채무자(구매자)의 지급불능이나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예측하지 못한 손해의 발생을 보상하는 보험 제도다.
올해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있는 당기 매출액 300억 원 미만의 제조업이나 도소매업 기업이다.
도와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에 따라 보험료의 10%를 우대 적용을 받는다. 도는 기업 한 곳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대상 확대로 더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라며 “안정적인 경영활동 보장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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