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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서 女 신발 냄새 맡던 현직 경찰관, 상가건물서 음란행위로 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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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서 女 신발 냄새 맡던 현직 경찰관, 상가건물서 음란행위로 또 적발

상가건물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현직 경찰관이 적발됐다.

▲인천삼산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인천 삼산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강화경찰서 소속 A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 16일 오후 1시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A순경을 임의동행해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귀가 조치했다.

당시 A순경은 근무 중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순경을 직위 해제한 경찰은 향후 감찰 조사를 거쳐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시 A순경이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현재 범행을 시인한 상태지만,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는 추후 조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순경은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인천시 서구의 한 학원에서 신발장에 있단 여성 신발 냄새를 맡다가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던 바 있다.

그는 당시 "퇴근 후 자녀 상담을 위해 학원을 방문했다"며 범행을 부인했다가 학원 내부 CCTV 영상 등 증거가 제시되자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범행을 시인한 뒤 학원 측에 사과했었다.

해당 사건 이후 경찰은 A순경을 강화경찰서로 전보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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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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