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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눈길끄는 진보당 길거리 선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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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눈길끄는 진보당 길거리 선거전

다음달 5일 치러지는 전북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본선 대진표가 짜여진 가운데 진보당의 길거리 선거전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날선 비판의 내용을 담은 현수막은 물론 인근 지역의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대규모 길거리 인사 등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지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4.5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전북 전주시 일대에 진보당이 내건 선거 홍보물. ⓒ진보당
▲4.5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전북 전주시 일대에 진보당이 내건 선거 홍보물. ⓒ진보당

전주시을 선거구에 게시된 진보당의 현수막은 상당부분이 현 정부를 향한 날선 비판의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음에 따라 대안 정당으로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보인다.

'나라 팔아먹는 일본1호 영업사원! 월급은 일본에서 받아라'라는 내용과 함께 '윤 검찰왕국 썩 물렀거라 열받아서 못살겠다'는 내용은 대통령의 이름을 3행시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또 '군부독재 10년보다 검찰독재 1년이 더 징글징글혀~'라는 현수막과 함께 기울어진 현수막에 '전주정치, 바로세우고 싶죠?'라는 내용으로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끌고 있다. 

▲진보당 당원들이 4.5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전북 전주시을 지역의 큰 길가에서 지나는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진보당 제공
▲진보당 당원들이 4.5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전북 전주시을 지역의 큰 길가에서 지나는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진보당 제공
▲진보당 당원들이 4.5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전북 전주시을 지역의 큰 길가에서 지나는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진보당 제공

진보당 당원들의 대규모 홍보전도 유권자들의 시선을 모은다.

전북 지역의 당원은 물론 인근 전남과 충청, 영남, 수도권 등지에서 모여든 당원들은 주말에 집중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당원들은 진보당의 정책이나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펼침막을 들고 시민들에게 당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여기에 진보당 중앙당에서도 최근 강성희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당력을 집중하기로 해 크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당시 윤희숙 상임 대표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전주시민들께서 진보당 강성희의 당선으로 검찰독재와 철새정치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같은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에 힘입어 진보당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는 물론 지지도가 점차 오르고 있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전권희 진보당 전북도당 정책위원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전주 시민들은 거꾸로 가는 윤석열 정권의 퇴행에 맞서 개혁과 미래로 나아가는 선택을 하실 것"이라며 "진보당 강성희 후보에게 힘을 모아 윤석열 검찰독재를 심판하고 철새정치를 청산하는 정치개혁 1번지 전주의 자존심을 세워달라"고 밝혔다.

전주시을 선거구의 한 유권자는 "그동안 존재감이 희미했던 진보당이 이번 재선거 과정에 적극적인 선거전을 펼치면서 공약과 후보의 이력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자못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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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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