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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역량·열정이 곧 경남정책" 박완수 경남지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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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역량·열정이 곧 경남정책" 박완수 경남지사 강조

경남도청 6·7급 간담회 "도지사로서 있는 동안 쉼없이 달려가겠다...도와달라"

"여러분들의 역량이 경남도의 역량이고 여러분의 열정이 경남도의 열정이며 여러분의 정책이 경남도의 정책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 6·7급 직원 200여 명과 대화의 시간에서 한 말이다.

박 지사는 17일 "취임 벌써 8개월째이다"며 "고생들이 많다. 조직의 체계를 보면 사무관 이상은 간부공무원으로 분류되고 8~9급은 아직 경험이 많지 않다고 보면 일은 여기 있는 분들이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 6·7급 직원 200여 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

그러면서 "일을 시켜보면 국장이 직접 만든게 아니고 실질적으로는 여기있는 실무진들이 만드는 실무책임자들 이라것을 알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지사님의 열정을 존경한다"면서 "행사성 업무에 일정이 번복되는 경우가 있는데 번복되지 않도록 해달라. 회의가 좀 많다. 칭찬과 채찍을 섞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이라 생각하고 지키나가겠다"며 "직원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하겠다. 노조가 정치적으로 요청하는 것은 인정하나 일을 방해하는 것은 안되고 일을 하기 위해 요소들을 고치는 일은 당연해 동의한다"고 밝혔다.

두번째 질문에 나선 또 다른 공무원은 "조직의 개선을 위해서는 그 조직의 최상급자이신 도지사, 시장 등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선배님들의 문화와 현재 MZ세대들의 문화의 가교가 되고 있는데 일정부분의 갈등도 있고 면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 간부들이나 선배들의 문화적 융합에 대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박 지사는 "시·군의 경험 없이 바로 들어오다 보니 세대의 간극도 있는 것 같다"며 "기존 세대는 불합리한 부분이 있었다면 고쳐야 하지만 그것이 신규세대의 업무에 소홀함으로 이어지면 곤란하다"고 했다.

박 지사는 "최근에는 이념과 세대 등 갈등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골이 깊어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단지 나와 다른 생각을 인정해 주는 것만으로도 심화된 갈등은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도청 재직시절 경남도는 산업이나 역량이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갔지만 최근에는 그에 못 미치는 것 같다"며 "마지막 공직 봉사라는 생각으로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마음이다. 도지사로서 있는 동안은 쉼 없이 달려가겠다. 여러분도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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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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