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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확정...50만 포항시민 환영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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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확정...50만 포항시민 환영 입장 밝혀

이강덕 포항시장,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은 국가와 지역, 기업의 동반성장 첫 장 열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포항시는 포스코와 지주사 본사 소재지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포항시 제공

포스코홀딩스의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북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17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본점 소재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16일 이사회에서 서울에서 포항으로 본사 주소지를 이전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다 수의 이사들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지주사 본점 소재지 포항 이전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이 주총에서 주주들의 이의제기 없이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곧바로 주소이전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경북 포항시는 지난 1여년 간 지역을 들끓게 했던 ‘포스코홀딩스 소재지의 포항 이전’ 안건이 이날 주주총회를 통과함에 따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지역 각계각층 및 50만 시민들은 포스코 지주회사 소재지 포항 이전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해 포항 이전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환영했다.

앞서 지주회사 소재지 문제로 지역사회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온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2월 25일 포항시와 지주회사 소재지 포항 이전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상생협력 TF를 구성해 수차례에 걸쳐 구체적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회의를 개최해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 지금 지역 균형발전은 결코 정부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한편, 지역민과 소통하는 등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주총회 통과는 국가와 지역 그리고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첫 장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이 지방에서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은 지역사회 교육지원 및 연구지원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도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포스코 지주회사 소재지의 포항 이전이 지역 균형발전의 진정한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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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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