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전북애향운동본부 초청 '전북특자도와 새만금' 강연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전북에서 가진 초청 강연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특례 발굴과 관련해 꼭 필요한 것을 만들어 건의하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전북애향운동본부 초청 강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의 미래'를 주제로 약 한시간 가량 강연을 펼쳤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연대와 공정, 상식에 기반한 국정 철학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가장 큰 관심은 중앙 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뒤 "전북특별자치도법에 담을 특례는 다른 지자체와 구별되는 독특하고 필요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오후 전북 전주시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초청 강연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한 총리는 또 새만금 사업에 대한 현 정부의 의지에 대해 예정대로 추진되고 완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올해 개최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는 안전하고 원활하게 치를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초청강연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정운천 국회의원, 양오봉 전북대 총장, 남천현 우석대 총장,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