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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운동도 선진국으로 가야 할 시기"…용인시와 골프 육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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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운동도 선진국으로 가야 할 시기"…용인시와 골프 육성 협약

"골프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이다. 골프 유망주를 위해서는 무언가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좋은 환경을 누리기를 바란다. 운동도 선진국으로 가야 할 시기가 됐다"

대한민국 골프 여제 박세리가 경기 용인시와 골프산업 육성과 다양한 비즈니스 개발을 위해 협약을 하는 자리에서 밝힌 소감이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박세리 선수의 기념촬영 모습. ⓒ프레시안(권혁민)

13일 경기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시-바즈인터내셔널간의 '용인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이 열렸다.

이번 협약은 박세리 대표가 오랜시간 구상해 온 대한민국 골프산업 발전과 후배 육성을 위한 꿈과, 이상일 용인시장이 계획한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체육증진을 위한 마음이 통하며 체결됐다.

업무혁약을 통해 두 기관은 110만 용인시민들을 위한 스포츠&문화공간 조성과 골프 대중화를 위한 골프 커리큘럼 개발 및 골프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개발에 착수한다.

박세리 R&D 센터를 건립, 체계적인 주니어 육성 커리큘럼 개발하는 교육기관을 운영한다. 용인시민을 위한 프로그램과

골프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 골프 환경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을 내다봤다.

박 대표는 "해외에서 '왜 한국선수들은 골프를 잘치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매우 난감하다"며 "후배 선수들이 체계적인 환경에서 배우고 연습을 한다면 더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배들을 향한 사랑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의 자긍심을 올려준 박세리 대표의 인기를 실감한다"며 "용인시의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 발전 그리고 박세리 감독을 모델로 삼아 꿈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골프 인재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시민들의 여가 생활 및 골프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세리 대표. ⓒ프레시안(권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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