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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앞에서 횡단보도 건너던 20대, 덤프트럭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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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앞에서 횡단보도 건너던 20대, 덤프트럭 치여 숨져

운전자 입건해 사고 경위 조사...주변인·목격자 상대로 수사할 예정

부산 동아대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학생이 덤트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9시 53분쯤 부산 사하구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앞에서 5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덤프트럭에 학생 B 씨가 치였다.

당시 A 씨는 학교 정문 방면 오르막길로 우회전을 하기 위해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하던 과정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B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입건한 상태다"며 "주변 CCTV를 확인하고 목격자 상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덤프트럭. ⓒ부산경찰청

▲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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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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