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10일 체코 브르노시의 테스칸사를 방문해 나노산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박일호 밀양시장·정희정 시의회 위원장·나노융합본부장 등 나노산업 관계자 13명이 방문해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유럽 선진인프라 기관 벤치마킹 일환으로 이뤄졌다.
또 밀양시는 테스칸사·경남 나노융합센터·한국현미경학회 간에 나노산업의 공동연구·개발·장비 등 이용에 대해 협력관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선진인프라 기관 방문으로 밀양시의 특화산업인 나노융합과 6차산업의 육성을 위해 체코 테스칸사 외에도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연구소 월드 호르티 센터, 벨기에 겐트대학·VIB 생명과학연구소·Tech Lane 연구단지, 체코 중앙유럽 전시센터 등 7개 기관을 찾아 국제 협력사업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밀양시와 테스칸사, 경남TP 나노융합센터, 한국현미경학회는 밀양의 나노기술 분야 연구·개발 활성화와 공동연구 교류, 심포지엄 개최, 장비·시설 이용 등 선진기관과의 국제적 협력을 통한 나노산업의 사업화를 위해 상호 간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 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와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센터에 구축될 장비들의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 교류를 통해 밀양의 시험·평가 기관의 기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스칸사는 체코 브르노시에 본사를 두고 있고, 주사전자현미경(SEM)·집속이온빔주사전자현미경(FIB-SEM)·주사투과전자현미경(STEM)·마이크로컴퓨터 단층촬영(microCT)의 세계 최고 제조업체이고 세계 3대 현미경업체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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