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연금관리공단과 병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한 50대 남성을 붙잡았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는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께 의정부시 자기 집에서 ‘폭탄으로 연금관리공단과 병원을 폭파하겠다’며 112에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해당 병원 등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나오지 않았다.
A씨는 허위 신고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번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처벌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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