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신설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개소한 '경산시 소상공인지원센터'의 본격 활동에 시민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9일 경산시에 따르면 센터는 소상공인 간담회 등 건의 내용을 반영해 △특례보증 한도 상향 및 이차보전 지원 확대, △경산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소상공인 자산 보호를 위한 정부 사칭 대출사기 근절을 위한 사업추진 예산편성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보증규모 (100억 →120억 원) △보증한도 상향(2천만→3천만 원) △이차보전율 상향(2.5%→3%)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도 줄였다.
두 번째로 올해 3천만 원 예산을 편성해 찾아가는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소상공인 자산 보호방안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사)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건의한 음식물쓰레기 위탁처리 의무 업소 면적을 조례 개정을 통해 250㎡로 확대하고 커피류·주류·차류 등 음식물류 폐기물 소량 발생 업종은 면적과 관계없이 제외해 80개소가 도움을 받았다.
또한 경산시는 3월 중에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대출원금 상환 도래 및 이자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특단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고, 각종 간담회 및 주민과의 대화 시 소상공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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