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 7기생이 입교해 ‘완주 농부’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9일 완주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귀농귀촌 협동조합 이사장, 삼기마을 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민 10세대 18명이 입교했다고 밝혔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10세대가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기초영농교육, 영농실습, 농장과 1:1 멘토링 맞춤형 컨설팅 및 실습지원 등의 귀농교육 200시간을 이수하는 교육시설이다.
2017년 1기생이 입교한 이후 2022년까지 정착률 80%를 보이여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효과를 입증하듯 올해 7기생 모집에만 15세대가 지원해 완주군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올해 입교생은 서울, 부산, 경기, 인천, 충북, 경남,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 귀농귀촌 선도도시로서의 완주군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경기도 이천시에서 2살된 아이와 함께 입교한 김모씨(40세)는 “목조주택 건축 일을 했는데 사업차 들른 완주군이 아이키우며 살기 좋은 지역 같아 완주를 선택하게 됐다”며 아이와 함께하는 농촌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서울시 강동구에서 온 서모씨(63세)는 “완주군과 강동구가 협약해서 진행한 귀농귀촌 교육을 참여한 후 아내의 권유로 공무원 은퇴 후 귀농귀촌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 1년간 귀농에 필요한 교육을 받으며 모든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또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위치해 있는 고산면 상삼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 주민이 되신 여러분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지원센터를 도와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환영인사를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우리 완주군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도시민들이 직접 농사를 경험하며 지역을 알아보고 여러 가지 귀농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다”며 “이번 7기 체류형 입교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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