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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곤양 기업유치委 “100년 미래 함께 고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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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곤양 기업유치委 “100년 미래 함께 고민하자”

“산업사회·노령화 성장동력 없이 지역소멸 가는 현실 두고 볼 수 없어”

SK대진자원순환단지가 사천시 곤양과 서부 3개면의 희망이자 미래라는 주장이 지역주민들에 의해 제기됐다.

경남 사천시 곤양지역 기업유치 상생위원회는 9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소멸을 고민해야 할 곤양의 미래를 위해 단결해야 할 때”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기업유치위는 “사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서부 3개면은 이미 죽었다”며 “제대로 된 공장이 없다 보니 외지인도 들어오지 않고 일자리가 없으니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고 노령화로 지역에 활기를 잃어버린 희망 없는 지역이 곤양의 현주소다”라고 지적했다.

▲사천시 곤양지역 기업유치 상생위원회는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프레시안(김동수)

이들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SK에코플랜드가 수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원순환단지를 조성한다"며 "냄새나 침출수, 유해물질 같은 환경적 요인이 건의 없는 친환경 시설이다. 사람과 환경에 아무런 문제 없는 이 같은 기업은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 그래야 사람이 곤양으로 유입되고 새로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지역발전이 가속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진실에는 눈 감고 거짓 선동으로 주민들을 기만하지 말라”면서 “SK자원순환단지가 어떤 것인지 알고나 반대를 해야 한다. 공청회도 싫다. 타지 견학도 싫다고 다 거부해 놓고 무주건적 반대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자원순환단지 유치를 두고 지역이 양분됐다"며 "찬성이든 반대든 모두가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 이해된다. 따라서 공개 토론회에 응해야 한다. 현장견학이나 주민설명회에 참석해야 한다.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데 동의할 것"을 제안했다.

곤양지역 기업유치 상생위는 “사천시는 지역소멸 C등급이지만 곤양면은 D등급 어쩌면 E등급 일지 모른다”고 하면서 “산업사회와 노령화로 성장동력 없이 지역소멸로 가는 현실을 두고 볼 수 없다. 100년 미래를 함께 고민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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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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