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대표 관광지 호명호수를 13일부터 다시 개방한다.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요금은 무료다.
다만 자연을 보호하고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노선 버스만 정상까지 운행한다.
승용차를 타고 온 관광객은 호수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가거나 노선 버스를 타면 된다. 또 경춘선 전철을 타고 상천역에서 내리는 방법도 있다.
호명호수는 ‘가평 팔경의 제2경’이다. 해마다 10만 명 넘게 찾는 관광 명소다.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발전소 상부에 물을 저장하려고 호명산 정상에 만든 인공 호수인데, 하늘과 맞닿아 있어 백두산 천지와 비슷하다.
과거 호랑이 울음소리가 많이 들렸다고 해 붙은 이름이다.
호수 면적이 15만㎡로 물 267만 톤을 담고 있다. 주변엔 팔각정과 전망대, 길이 1.9㎞짜리 자전거 도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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