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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 단 한표차 짜릿한 승부'...울릉수협장 재검표 끝에 김영복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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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 단 한표차 짜릿한 승부'...울릉수협장 재검표 끝에 김영복 당선

같은 날 실시한 선거, 울릉군산림조합장 최영식, 울릉농협장 정종학 당선...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울릉수협장선거에 후보자 2명이 출마한 가운데 단 한표차로 당락이 결정되는 운명의 장난이 연출됐다.

지난 8일 치러진 울릉수협장선거 개표 결과 김영복(58) 전 울릉수협 판매과장이 현 김형수(72) 후보보다 한 표가 많은 득표율을 보여 재검표까지 갔지만 결국 한표차로 김영복 후보가 현 조합장을 따돌리고 당선에 성공했다.

탁월한 업무능력과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 당선자는 울릉수협에서만 35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한국 자유총연맹 울릉군 지회장과 해병전우회 울릉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실시한 울릉군산림조합선거에서는 최영식(72)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고 울릉농협장은 정종학(64) 현 조합장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왼쪽서 부터  김영복 울릉수협장 당선인, 정종학  울릉농협장 당선인, 최영식 울릉군산림조합장 당선인 ⓒ프레시안(홍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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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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