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일부 철도 시설이 소방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6일~24일 사이 차량 사업소와 역사, 공사장 등 철도 관련 시설 10곳을 단속해 소방법 위반 사항 13건을 적발했다.
한 철도 시설 공사장엔 소방 기술자가 없었다. 그런데도 소방 시설을 공사했다.
또 다른 시설은 아예 소방 시설 수신기 전원을 차단한 상태였다. 이 밖에도 피난구 유도등을 엉뚱하게 설치한 곳도 있었다.
소방 당국은 해당 시설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경고와 조치 명령, 행정 지도를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파주시의 모 철도 검수 시설에서 불이 나 지하층이 타고 분전반이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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