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이권재 시장이 2007년부터 방치돼 온 오산역 인근 옛 계성제지 부지의 활용안 등 개발계획을 부영그룹 측에 적극적으로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서울 부영그룹 본사를 찾아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구 계성제지부지 개발’과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됐다.
이날 이 시장은 시 랜드마크 건립 등 다양한 활용 계획 등을 설명하며 부지에 대한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부영 측에 제시했다.
시는 옛 계성제지 부지를 개발해 오산역 환승주차장과 연계한 도로를 연결하면, 초평동에서 넘어오는 차량 통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산동 637번지 일원에 위치한 구 계성제지 부지는 공장 폐쇄 후 부영그룹으로 소유권이 이전돼 현재 유휴부지 상태다.
이 시장은 “장기간 미개발 상태인 구 계성제지 부지를 지리적 위치와 교통의 편리성을 고려해 시의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는 개발계획을 꼭 반영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에 필요한 행정절차에 대해 시에서는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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