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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7분기 연속 인구 순유입…전북 시·군 중 '독보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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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7분기 연속 인구 순유입…전북 시·군 중 '독보적' 증가

2021년 2분기에 10명 순유입 후 작년 4분기에는 904명 기록

▲전북 완주군의 인구 순유입이 7분기째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완주군이 추진하는 사회적 농업 관련 사업. ⓒ완주군

전북 완주군의 인구가 전북 14개 시·군 중에서 독보적인 증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호남지방통계청이 ‘시·군별 인구 순이동자 수’를 분석한 결과 완주군의 경우 2021년 2분기에 10명이 순유입 된 이후 3분기 222명, 4분기 146명 등 매 분기마다 전출자보다 전입자 수가 더 많았다.

이런 추세는 지난해에 더욱 뚜렷해졌으며, 작년 1분기 순유입 규모는 77명이었으나 2분기에는 312명으로 불어났고, 3분기에는 774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특히 작년 4분기 중에는 순유입 인구가 904명에 달하는 등 같은 기간 중에 전북 전체적으로 375명이 순유출된 것과 좋은 대조를 이뤘다.

인구 순유입은 전입자 수에서 전출자 수를 뺀 것으로,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 상의 국내인구 이동 통계를 기초로 한 것이다. 

작년 4분기 중 인구 순유입 지역은 완주군 외에 김제시(504명), 순창군(132명), 임실군(89명), 무주군(7명) 등 5곳이 전부였다.

완주군의 인구 순유입은 삼봉지구 아파트 입주, 인구유입 정책 강화, 귀농귀촌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입초과 현상’이 계속 되면서 7분기 연속행렬의 기록을 쓰고 있다. 

또 신혼부부 대상 결혼축하금 지원, 청년층 주거 문제 해소와 월세 지원 등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창업 지원 등 인적자원 유치 전략을 역점을 둔 결과 청년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완주군청을 끼고 있는 복합행정타운 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고 있어 순유입 행보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최근엔 청년인구 증가와 13개 읍·면 중 7개 지역에서 동반증가 등 여러 분석에서 1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인구증가를 점칠 수 있다”며 “기존의 인구유입 정책을 더욱 강화해 사람이 몰리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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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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