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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최북미술관 2023 기획전‘서로 다른 풍경’…내달 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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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최북미술관 2023 기획전‘서로 다른 풍경’…내달 9일까지

류재현·송만규·이기홍·이홍규 작가 풍경 회화 14점 전시

▲ⓒ무주군

전북 무주군 소재 최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기획전 ‘서로 다른 풍경’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소재의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에는 류재현, 송만규, 이기홍, 이홍규 작가로의 풍경을 주제로 한 평면회화 14점이 전시되고 있다.

류재현 작가는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 후 서울과 파리,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녹음 짙은 숲길이나 자연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 활동으로 서양미술에 동양정신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송만규 작가는 ‘섬진강 화가’로 불린다. 두만강을 수묵채색으로 화폭에 담아낸 국내 최초의 작가로 강물을 따라 우리 민족의 거대한 서사시를 담아낸 작가다.

이기홍 작가는 전주대학교 미술과를 졸업, 서울과 광주 등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바람에 흔들리는 붉고 푸른 대숲의 모습을 통해, 시련에 굴하지 않는 서민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작품에 표현하고 있다.

전주대 미술학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이홍규 작가는 자연풍경의 특징과 표현 방법을 연구하고 시각화한 현대 산수로 절제된 여백의 아름다움을 비워낸 작가이다. 특히, 풍경을 바라보는 여유로움과 바람까지도 느껴지는 정적인 안정감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기획전을 준비한 무주군 문화예술과 김성옥 문화정책팀장은 “이번 전시는 무주의 자연과 어울리는 풍경 회화들로 기획전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며 전북을 대표하는 풍경 회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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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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