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 정책 발굴과 일자리 연계 통한 자립 기틀 마련
포항시 일자리, 주거·교육, 복지·문화, 소통·참여 등 청년지원 종합대책 마련
경북 포항시가 올해 ‘청년정책 실행계획’을 추진해 지역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마련에 나선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청년 맞춤형 예산 142억 원을 확보해 일자리, 주거·교육, 복지·문화, 소통·참여 등 4대 분야에 대한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청년정책 전담부서인 일자리청년과를 신설하고 정책 발굴과 일자리 연계를 통한 자립 기틀 마련 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취업역량 강화, 청년창업 활성화 및 내실화, 청년이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 조성 등 32개 사업에 74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한, 청년들의 주거·교육을 위해 ‘청년주택공급확대 및 주거비 부담완화 지원, 교육-일자리 연계 청년 진로 지원, 지역 맞춤형 청년 인재 양성 추진 등 10개 사업에 40억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청년들의 복지·문화를 위해 ‘청년 자립을 위한 복지후생 지원, 문화를 즐기는 청년의 삶 지원 등 7개 사업에 27억 원을 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소통·참여 분야를 넓히기 위해 ‘정책결정과정 청년 주도성 확대, 청년공간 활용 청년활동·소통 강화, 지역공동체 청년참여 확대 등 5개 사업에 5천만 원을 편성했다.
포항시는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청년정책 조정위원회를 주축으로 다양한 청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년정책 포럼, 청년정책 간담회 등을 개최해 청년 수요 맞춤형 정책수립·추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청년 일자리 등 광범위한 포항형 청년정책 발굴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미래 신산업 및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지역 특화 분야 청년 일자리 발굴 및 관·산·학 협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청년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 전방위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이 희망하는 문화환경 조성 및 청년의 주거 안정과 자립의 종합적 지원으로 청년의 지역안착 및 타지역 청년의 유입을 통해 젊은 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미래를 담당할 청년들을 위해 청년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청년주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청년들이 꿈꾸는 미래를 포항에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대내외적 경제위기 상황에 대응한 포항형 청년일자리 지원, 청년스타트업지원, 청년창업LAB․청년창업플랫폼 운영 등의 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청년 고용률이 2022년 하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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