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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취약계층 2천여 가구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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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취약계층 2천여 가구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인명·재산 피해 예방 위해 취약계층 경보감지기 2대, 소화기 1대 지원

▲포항시청 전경ⓒ프레시안DB

경북 포항시가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건조한 기후로 인해 주택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1억 원을 투입해 재난 취약계층 주택을 중심으로 2000여 가구에 화재경보감지기와 소화기 설치를 지원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연기를 감지해 화재 사실을 알리고 초기 진압을 강화할 수 있는 기초적인 소방시설로, 2017년 2월부터 모든 일반주택(단독·다가구·연립주택 등)에 설치가 의무화됐다.

시는 2019년부터 6700여 가구에 소방시설을 지원해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재난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집중될 수 있는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김남진 도시안전해양국장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이러한 우려를 대비하고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7년 ‘포항시 재난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재난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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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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