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공무원들이 6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는 수평형 청년공무원 주도 조직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 발대식을 열었다.
이철우 도지사가 전국 지자체 최초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조직 출범을 발표하고 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결과 최종 21개 팀 76명의 청년공무원이 지원했다.
평균 나이 33.3세의 젊은 참가자들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직접 실행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많은 참가이유로 알려졌다.
분야별로 문화관광, 과학기술, 경제, 농업, 복지, 저출산, 지역사회 등을 주제로 다양하게 접수됐다.
팀명도 엄마들로 구성된 ‘Mom’s touch(맘스터치)’, 수의직렬 남성그룹‘NEWGENS(뉴젠스)’, 빼어난 외모를 갖춘‘군계일양’등 청년들의 감성을 담았다.
발대식에서 참가팀들은 각 팀별 개성을 나타내는 복장을 맞춰 입고 미리 준비된 질문에 이철우 도지사가 답하며 소통하고 베스트 드레서 2팀을 선발해 상품을 제공했다.
경북도는 다음달 1차 예선을 통해 7개 팀을 선발하고 6월중 최종심사에서 2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금 MZ세대 공무원들은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고 자란 소위 ‘선진국 공무원’이다”며 “중앙집권의 역사를 청산하고 진정한 지방시대로 가기 위해 청년공무원들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각오로 지방정부의 능력을 중앙정부에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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