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 ‘고액 알바’를 가장한 구인광고로 모집한 청년들을 현금 수거책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6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따르면 천안·아산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로 형사재판을 받게된 20대는 2020년 42명, 2021년 63명, 2022년 115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는 3년 전과 비교해 173% 증가한 것이다.
대부분 집행유예 이상의 무거운 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지난해 연말부터 지역 대학생들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범죄 연루 예방을 위한 대학생 간담회와 강연을 개최했다.
천안·아산지역에는 모두 16개 대학이 있고 12만 여 명의 대학생이 재학 중이다.
정유미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은 “지역 대학교와 긴밀히 소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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