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이 올해 첫 전국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이 제8회 순창군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전국 12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은 부천·전남 무안군·대전 서구 유소년야구단을 차례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이어 강력한 우승 후보인 과천시 유소년야구단과 준결승전에서 만났다. 두 팀은 2대 2로 비기며 승부치기까지 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결국 추첨승으로 결승전에 올라갔다.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은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과 결승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4대 2로 이겼다.
조재민(자양초 6학년) 군이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조남기 감독이 대회 감독상을 탔다.
조재민 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야구를 했다. 중학교에 가기 전 우승을 해 정말 기쁘다”며 “구자욱 삼성라이온즈 선수를 좋아한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