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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해양레저산업 지원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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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해양레저산업 지원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만들 것"

고양 킨텍스서 '2023 경기국제보트쇼' 개막…낚시박람회와 동시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모든 산업의 허브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에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경기국제보트쇼' 개회사를 통해 "1년에 한 번이라도 낚시 가는 인구가 1000만명이라고 하는데 낚시박람회와 경기국제보트쇼가 함께 열리게 돼 대단히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3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 현장. ⓒ경기도

그는 "국내 해양레저 시장 규모는 제1회 보트쇼가 개최된 2008년 이후에 약 35배가 성장했다. 육상교통에서의 하이테크 기술이 해양레저산업으로까지 적용되면서 세계 해양레저산업 소비시장 진출 기회도 크게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제4차 산업의 허브다. 정보기술(IT)과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모든 새로운 산업의 중심, 대한민국 산업의 모든 심장이 경기도에 있다"라며 "경기도는 국내 최대의 해양레저 소비시장이자 해양레저 활동의 최적지"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하이테크 기술 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에서 앞으로 해양레저 분야의 친환경 하이테크 성장을 견인하길 기대한다. 이는 관광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또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국내 최대 낚시 전시회인 한국낚시박람회와 함께 개최해왔다.

▲'3일 오후 킨텍스 1전시장 3홀에서 열린 2023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 등이 전시장 부스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킨텍스 실내 전시장에서는 세일링 요트·고무보트·서프보드 등 150여 척의 레저 선박, 엔진·부속·차량용 견인 장치 등 장비·용품과 카라반·캠핑카 등 해양레저관광과 접목한 대중 아웃도어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올해는 첨단기술·친환경 특별관이 운영된다. 상용 선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국제표준화가 진행 중인 자율운항 기술의 레저 선박 접목 가능성과 비전 제시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가 참여한다.

특별관에서는 시험용 선박도 전시할 예정이며, 전기 엔진·배터리 등 친환경 레저 선박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강소기업 제품도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대중에게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바이어의 대면 상담도 재개된다. 상담회는 사전 신청·조율을 통해 온라인 영상회의로도 진행되지만, 영국·호주·싱가포르 등 해외기업이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국산 레저 장비 업계를 둘러보고 구매·계약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주영·김승수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이시원 해양정책관 및 최현호 어업자원정책관, 김오영 한국낚시협회장, 서태범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총장, 이덕화 해양수산부 낚시홍보대사, 우일국 대우조선해양 상무, 김현조 삼성중공업 상무,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및 장대석·박명원·이오수·이은주·임상오·최만식·오준환 도의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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