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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이 코앞에서 놓친 '강도'...공개수배 9일 만에 경기도에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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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이 코앞에서 놓친 '강도'...공개수배 9일 만에 경기도에서 검거

경찰, 자세한 사건 경위 조사중...

경북 칠곡군 모 PC방에서 경찰 검문을 따돌리고 도주한 40대 강도상해 피의자가 공개수배 9일 만에 붙잡혔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후 2시께 경북 칠곡군 모 PC방에서 다잡은 강도상해 피의자 A씨(40대)를 놓친 경찰(<프레시안> 2월 21일자 관련보도)은 A씨를 신속 검거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신고포상금 300만원을 내걸고 공개수배에 나섰다.

공개수배와 함께 A씨 검거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도주한 A씨 동선을 추적해 지난 2일 오후 7시30분께 경기도 오산시 한 도로에서 공개수배 9일 만에 검거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한 금은방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금은방 주인을 위협해 진열대에 있던 귀금속 4000만원 상당을 강취한 혐의로 수배 중이던 A씨는 같은 달 19일 오후 2시께 경북 칠곡군 한 PC방에서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경찰 검문을 따돌리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경찰이 강도상해 피의자 검거를 위해 내건 공개수배 전단지 ⓒ프레시안(홍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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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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