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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환경·자신·사회 뒤집는 세 가지 반란 일으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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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환경·자신·사회 뒤집는 세 가지 반란 일으켜 달라"

수원시 요청으로 시 공직자 350여명 참석한 가운데 맞손토크 진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어진 환경을 뒤집는, 자신의 틀을 깨는, 우리 사회를 뒤집는 세 가지 유쾌한 반란을 일으켜 달라"고 수원시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도·시군 합동 타운홀미팅 민생현장 맞손토크에서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특강을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5회 도·시군 합동 타운홀미팅 민생현장 맞손토크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수원시 공무원 350여명이 참여한 맞손토크 현장에서 '유쾌한 반란'에 대해 '남이 낸 문제에 대한(환경을 뒤집는) 반란, 내가 낸 문제에 대한(나 자신의 틀을 깨는) 반란, 사회가 낸 문제에 대한(사회가 우리에게 던지는 문제에 답을 찾는) 반란' 세 가지로 정의했다.

그는 올해 경기도의 목표를 ‘민생과 미래와 혁신’이라면서 난방비 지원, 교통요금 동결, 긴급복지 콜센터 등 민생을 위한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임기 내 100조원 투자 유치, RE100, 4차산업 핵심 인재 양성 등 미래 추진 과제와 함께 도 조직개편, 레드팀, 경바시 등 혁신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승자독식 구조를 깨려면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된다. 기득권의 둑을 허물어서 기회가 강물처럼 넘치게 하는 것이 저의 도정 방향"이라며 "유쾌한 반란을 일으켰으면 좋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는 이재준 시장님 표현에 의하면 기회 경기 1번지다. 수원시가 잘 돼야 경기도가 잘될 수 있다. 수원시가 변하면 경기도가 변하고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할 것"이라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제5회 도·시군 합동 타운홀미팅 민생현장 맞손토크 현장. ⓒ경기도

현장에서는 수원시 공직자들의 격의 없는 질문도 쏟아졌다.

김 지사는 '중앙직, 지방직 공무원의 차이를 어떻게 느끼는지'를 묻는 한 공무원의 물음에 "중앙부처에서는 거대 담론과 국가 전체 정책을 다뤘는데 경기도는 도민을 직접 대하면서 그분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다른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하는 것에 따라서 수원시민의 삶이 바뀐다. 지방직 공무원의 실력과 역량과 헌신은 중앙부처 공무원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현재 가지고 있는 ‘내가 낸 문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결같이 던지는 질문은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까?이다. 경기도 정책 결정을 하면서 ‘이 결정이 옳은 결정일까? 이 결정은 왜 하는 걸까?도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맞손토크는 수원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 지사는 지난해 9월 안양시 밤동산공원에서 첫 번째 맞손토크를 개최한 데 이어 같은해 10월 연천군, 11월 안산시, 12월 화성시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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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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