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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봄철 산불방지 특별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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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봄철 산불방지 특별활동 강화

산불 취약지 감시인력 전진 배치 및 산불예방 홍보, 위반 시 과태료 부과  

▲포항시가 차량에 산불 예방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불씨 취급 주의를 홍보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북 포항시가 산불방지 특별활동 강화에 나섰다.

2일 포항시에 따르면 봄철 강풍 및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 경북도 내 29건의 산불이 발생해 138.56ha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산불 예방에 최전선인 읍면동에서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진화대 319명을 등산로 입구, 산림인접지뿐만 아니라 화목보일러 취급지 347개소, 가축사육 108개소 사찰(암자) 66개소 등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했다.

또한 소방서, 경찰서, 해병1사단, 해군항공사령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산불유관기관과 산불방지협의회를 구성하고 산불발생 초기부터 합동으로 대응하는 등 초기진화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시 산불 신고부터 물 투하까지 30분 이내 헬기 골든타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주, 영천 등 인근 시와 산불 초기부터 헬기를 상호지원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포항시 산림면적의 43%인 33,764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홍은사에서 운제산 구간 외 7개 구간 31.6km의 등산로를 폐쇄했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심각으로 상향될 시 전 직원의 1/6, 1/4를 산불취약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을 중심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적극 실시해 산림 인접지에서 쓰레기 및 영농부산물 소각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주요 등산로 등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화기소지 금지 등 산불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장에도 주기적인 산불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시 이창준 녹지과장은 “산불발생의 52%가 산림인접지 영농부산물 소각 및 담뱃불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산림인접지에서 불씨 취급 주의 등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산림에서의 화기소지 금지, 산림인접지 소각행위 금지, 불씨 취급 주의를 홍보하고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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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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