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시내버스회사 재무상태를 파악하고 경영개선안을 도출하기 위해 재무관리단을 오늘(2일)부터 파견 운영한다.
목포시는 태원여객(주)·유진운수(주)의 경영투명성 확보와 시내버스 운행 중단 재발 방지를 위해 시와 시의회, 버스회사가 참여한 경영개선 회의 결과 재무관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재무관리단은 시 주무과장을 단장으로 하고 시민단체를 포함한 단원 4명과 공인회계사 등 외부자문단으로 구성해 버스회사의 수입과 지출, 차량 정비, 배차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해 시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버스회사 경영 실태 전반을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경영효율화 방안을 추가 도출할 예정이다.
시내버스회사는 경영개선 회의에서 논의된 버스감차와 탄력배차 등의 경영개선안을 시에 사업계획변경 신청할 예정이며 진행 중인 노선 개편 용역 결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마련을 위해 진행 중인 준공영제, 공영제 연구용역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주민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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