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기업 최초로 'K-스마트 등대공장'에 선정된 대유위니아그룹의 대유에이피가 글로벌 TOP 5 부품 공급사로 도약하기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대유에이피는 지난 2016년 10월 완주군 산단에 들어선 자동차 스티어링 휠을 생산하는 업체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GM자동차 등을 거래처로 두고 있다.
2일 대유에이피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1년 K-스마트 등대공장 선정 된지 3년 만에 기업제조혁신역량 수준의 마지막 단계인 4레벨 진입을 위해 주요 공정의 디지털화 작업이 한창이다.
스마트공장은5레벨까지 있는데 1레벨은 기초, 2~3레벨은 중간1, 2 단계로 분류되고, 마지막 단계인 4~5레벨은 '고도화'단계다.
대유에이피는 글로벌 완성차에 공급하는 부품사들의 경쟁이 심해지자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스마트 공장을 도입했다.
이후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제어와 자동화 로봇을 통해 일관된 작업에 의한 품질이 균일화되면서 생산성은 8.3% 향상됐고, 불량률은 35% 이상 현저히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시스템을 통해 제조비용 감소는 물론 제품 품질의 향상 등 표준화된 생산시스템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도 갖추게 됐다.
또한 신규로 도입한 APS(생산스케줄링시스템) 및 MES(제조실행시스템)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생산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문제 발생의 명확한 원인 규명에 따른 재발 방지도 가능했다.
또한 정보화 체계 적용에 따른 생산현장 가시성을 확보하고 물류정보와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단순 반복 작업 및 열악한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면서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환경도 개선됐다.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이사는 "올해 목표인 스마트공장 마지막 단계인 4레벨 구축을 완료하고 5년 안에 매출 5000억 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며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TOP 5 부품사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국내 부품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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