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옛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분신을 시도한 30대 남성을 붙잡았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씨(32)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하는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저녁 7시께 B씨가 사는 의정부시 모 아파트에 휘발유를 들고 찾아가 자신의 몸과 출입문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가족들도 교제를 반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전날 B씨 어머니에게 협박 문자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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