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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강자의 공정' 아닌 '약자의 기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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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강자의 공정' 아닌 '약자의 기회' 필요하다"

경기도,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 도담소에서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절을 맞아 "우리에겐 '강자의 공정'이 아니라 '약자의 기회'가 필요하다"라며 "기회를 가두고 있는 기득권의 둑을 허물어, 그 안에 갇혀 있던 기회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일 수원 팔달구 '도담소(옛 도지사공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는 새로운 기회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너무 많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수원 도담소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

그는 "3.1만세운동의 함성은 아직 우리가 지르는 함성으로 남아 있다. 자유, 평등과 민주주의라는 그 뜻이 퍼져나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라며 "그 결실을 바탕으로 오늘 우리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부단히 만들어 왔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 가족 여러분, 이제 경기도는 '기회의 수도'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라며 "경기도는 104년 전 온 겨레가 함께 외친 꿈을 담아 1400만 도민 여러분께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드리겠다"라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도내 유일한 생존 독립운동가 오희옥 애국지사, 일제 강제징용에 동원됐던 안양 거주 김성주 할머니, 선감학원의 참혹한 국가폭력 등을 언급하면서 이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위로 받을 수 있기를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이 온 겨레의 염원이 되어 결실을 맺은 것처럼 '기회수도 경기'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라며 "과거를 기억하며 기회의 미래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1일 오전 수원 팔달산 3.1 독립운동기념탑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 황의형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1 독립운동기념탑 참배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

한편,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김 지사와 황의형 광복회경기도지부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광복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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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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