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지역 자원순환 관련 시설에서 최근 3년 간 46건의 불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화재가 평균 15건씩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소방 당국은 6일부터 해당 시설의 안전 실태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1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원순환 관련 시설에서 46건의 화재가 생겨 7명이 다쳤다.
화재 원인은 화학 요인 14건·전기 요인 10건·부주의 10건 등의 순이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일선 소방서와 함께 11개 점검반을 꾸려 6일부터 17일까지 소각과 폐기물 처리를 전담하는 시설의 안전 실태를 점검한다.
법을 어긴 곳은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행정 명령을 할 예정이다.
고덕근 본부장은 “북부 지역 자원순환 관련 시설에서 해마다 평균 15건씩 불이 나고 있다”며 “해당 시설의 안전 관리 실태를 파악해 화재를 예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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