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1개 공공기관-연안 5개 시 '경기바다 함께海' 업무협약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경기도 산하 11개 공공기관과 해당 지자체들이 손을 잡았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와 화성·안산·평택·시흥·김포시 등 연안 5개 시 부시장,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도 산하 11개 공공기관장은 이날 화성시 전곡항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경기바다 함께해(海)'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바다 함께해(海)' 업무협약식. ⓒ경기도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공공기관의 사회·환경적 역할 강화 등 변화에 대응해 공공기관이 함께 해양 환경보전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참여 공공기관은 도내 특정 항 포구와 해안가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청소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협약에 참여한 11개 공공기관은 연 4회 이상, 총 인원 680명이 해안가 청소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정책 수립 △참여기관 평가 △우수참여 기관 포상 △홍보방안 마련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화성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김포시 등 연안 5개시는 △활동 대상지 지정 및 관리 △수거된 해양쓰레기 처리 등 공공기관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전반을 지원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평택항만공사·경기관광공사·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테크노파크·한국도자재단·경기아트센터·경기도농수산진흥원·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11개 기관은 △자발적 해안가 청소 활동 △활동사항 홍보 △실적 보고 등을 수행한다.

활동 대상지는 △화성 궁평 솔밭 해수욕장 △안산 탄도항 △평택 권관항 △시흥 오이도 △김포 대명항 등이다.

오 행정1부지사는 “해양환경 보전과 공공기관의 사회·환경적 역할을 지원하는 일거양득의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활동과 홍보로 깨끗한 경기바다를 알리고 해양환경 보전에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