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물 TV에 매트리스까지’…청소년 드나든 변종 룸카페 적발

경기북부경찰청, 남양주·고양시에서 3곳 단속

경찰이 청소년을 상대로 변종 영업을 한 룸카페 3곳을 적발했다.

이곳은 성인 영상물을 볼 수 있는 TV와 매트리스까지 갖춘 변종 업소였는데, 단속 당시에도 청소년들이 꽤 있었다.

▲경찰이 단속한 룸카페 내부 모습. 성인 영상물을 보는 TV와 매트리스까지 갖췄다.ⓒ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은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남양주·고양시의 룸카페 3곳을 단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룸카페는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다.

그런데도 해당 업소는 밀실에 매트리스를 비치하고 성인 영상물을 인증 없이도 시청하는 TV를 구비하고 청소년들을 출입시켰다.

신분증은 아예 검사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런 변종 룸카페가 더 있다고 보고 다음 달 말까지 시·군과 합동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