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 산업부에 지정신청서 제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 산업부에 지정신청서 제출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국가 산단 연결, 대한민국 양극재 생산 전진기지로 육성 방침

▲(사진)은 포항시가 지난해 12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포럼’을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포항시 제공

특화단지로 지정 시 기반 시설 구축 및 세제 감면, 연구개발(R&D) 등 정부 지원

이차전지 소재산업 혁신허브 구축방안 담아...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교통입지도 강조

경북 포항시는 이차전지 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의 국가경쟁력과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특별법’을 지난해 8월 시행하고 국가 차원의 산업 육성과 보호를 위한 ‘특화단지’ 지정을 공모했다.

포항시는 이차전지 분야 단지형 공모에 참여하고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국가산단을 연결해 대한민국 양극재 생산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구축 및 세제 감면, 인허가․인프라 등 패키지 투자, 연구개발(R&D) 등 전략산업의 혁신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포항시는 지난 2019년 배터리규제자유특구로 지정 후 3년 연속 우수 특구로 선정된 성과와 4조원 규모의 선도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투자유치 실적, 1천억 원 대의 이차전지 실증 국책과제 추진 등 강점을 내세워 특화단지 최적지로서 당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이차전지 생산거점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원료에서 양극재까지 생산하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이차전지 초격차 확보와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지역단위 거점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발전가능성도 제시했다.

포항시는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대중소 기업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2030년 양극재 100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는 이차전지 소재산업 혁신허브 구축방안을 계획서에 담았다.

또,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산학연 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해 기업, 학교와 함께 지역 주도의 인재 양성 정책을 제시하고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장비 및 인프라 확충방안도 제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철강으로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선도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화 도시”라며 “특화단지 지정으로 포스코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다시 만들어내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기업을 모으는 혁신 허브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올 상반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