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올해 사업비 1008억여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농촌용수개발, 배수개선,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확보 공급함으로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한다.
규모는 7지구(준공1, 계속3, 설계3), 3165ha로써 314억7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에 있다.
이중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부안 보안지구는 공정률 90%로 현재 평야부 용수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항구적인 수자원을 확보하고 공급함으로써 천수답 및 가뭄상습지역을 해소하고, 급․배수 관리체계를 종합 구축하여 적기에 안정적 용수 공급과 영농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수개선사업은 최근 매년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가 되풀이 되고 있어, 이들 수해상습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배수문 등의 홍수배제시설을 설치해 농작물 침수를 방지하고 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농업인들의 안정적 영농에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29개지구(준공5, 계속9, 설계 15) 2만2246ha에 575억2000만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남원 서천 △김제 백학 △부안 계화1 △군산 옥서 △정읍 유정지구는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 추진시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수렴하고 현지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공사를 시행하고, 앞으로도 침수 예상지구를 선정해 지속적인 신규개발로 안정영농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3년도 가을 마무리로 시행하고 있는 대구획 경지정리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비 118억3000만 원을 투입해 김제 봉남면 등 4개 현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경지정리사업의 면적은 466ha로서 현재 정지작업과 복토 운반작업, 구조물 공사가 한창이다.
11월 중순까지 마무리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농업인 편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은 해당지역 농업인의 호응도가 매우 높으며, 수리시설 현대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우량농지로 만들 수 있고 향후 영농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며 "연간 시행규모 확대를 위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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