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107억 원을 투입해 축산업 발전을 도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올해 새 사업으로 한우 수정란 생산·이식 지원 사업을 편다. 이는 한우를 키우는 농가의 건강한 암소 110마리를 대상으로 인공 수정과 이식 수술 등을 돕는 것이다.
군은 또 축산 환경 민원 조정협의회도 운영한다.
가축 사육으로 생기는 악취·해충 문제로 갈등을 겪는 민원인과 축산 농가가 소통해 문제 해결을 돕는 역할을 한다.
군은 이와 함께 가평에선 처음으로 가축 분뇨 발효 부숙퇴비를 살포하는 차량도 가동한다. 여기에 옥수수 조사료 생산 장비 지원과 가축 전염병 예방 사업 등 87개 축산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축산 농가에게 설명했다. 이어 가축 전염병 근절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군 관계자는 “가평축협과 축산 단체, 농가가 힘을 모아 질병 없는 선진 방역을 실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 기바늘 다지고 깨끗한 축산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