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에서 60대 남성이 KTX열차에 부딪혀 숨졌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3분께 경부선 청도역 승강장에 서있던 A씨(60대)가 달려오는 KTX 열차에 부딪혔다.
소방 당국은 '열차에 사람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 10여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A씨는 긴급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열차는 승객 600여 명을 태우고 서울에서 마산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청도역은 KTX 열차가 정차하는 역은 아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20여 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역사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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