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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교통도시 조성' 4대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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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교통도시 조성' 4대 전략 제시

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과 마을버스 확대 운영 등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구현 집중

▲전주시 전경 ⓒ프레시안

전북 전주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교통도시로 변환하기 위해 혁신적인 대중교통 운영체계 구축 및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전주시는 23일 대중교통본부 신년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교통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한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구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 및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시민감동을 위한 고객맞춤 차량등록 서비스 제공 등이다.

먼저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구현의 경우 시는 운행비용 절감과 사회적 혼잡비용, 대기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간선급행버스체계를 도입해 전주시 대중교통체계를 변화시키기로 했다.

종합계획에 따라 전주형 BRT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3단계로 추진되며, 올해는 1단계 구간인 기린대로(호남제일문~한벽교 10.6km)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시에 시는 수소 시범도시답게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고 공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수소시내버스를 올해 추가로 47대를 도입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90대의 수소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농촌 자연마을 등 교통취약지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바로온'과 모심택시도 확대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친환경 전기버스 11대를 시 외곽 25개 농촌마을을 중심으로 확대 도입함으로써 총 25대의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수요에 맞춰 노선과 시간표 등의 부분 노선 개편도 탄력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모심택시도 기존 6개 동 21개 마을(1일 78회 운행)에서 7개 동 27개 마을(1일 91회 운행)로 수혜지역과 대상자가 확대될 예정이다.

여기에 시내버스 친절도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민모니터단 운영 강화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중간시간표·암행감찰단 등을 상시 운영하고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맞춤형 이동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한다.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구현과 더불어 시는 주차장을 대거 확충하는 등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시 주차정책 종합계획(2022~2026)'에 따라 △주차공간 확충 △선진 주차 시스템 구축 운영 △공영주차장 운영관리 개선 △불법 주·정차 해소 △주차 정책자문단 구성 운영 등 5대 분야 12개 중점과제를 집중 추진해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차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주차수급율이 70% 미만인 지역과 택지개발지구내 주차장용지, 어린이보호구역 노상주차장이 폐지된 지역 등을 중심으로 주차공간 505개소 1만8663면을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또, 만성지구 지식산업센터 인근에 300면 규모의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시청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107면 규모의 노상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탄력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시행하고, 불법주정차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지능형 단속 및 민원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등 불법 주·정차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전주역사를 증축하고 광장부분 전면 개선하는 전주역사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하고, 완공을 앞둔 장동 화물공영차고지도 변경된 진출입로에 대한 토지 보상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 및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도 집중한다.

뿐만 아니라 시는 실시간 교통량에 따라 신호 운영을 최적화하는 스마트교차로 20개소와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교통정체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린대로, 백제대로 자전거 도로개설도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끝으로 시는 자동차관리법에서 정한 의무보험인 책임보험과 정기검사 등 법적 의무사항을 관리해 안전한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양질의 차량등록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올해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과 마을버스, 모심택시 확대 등 시민의 수요에 응답하는 대중교통서비스를 구현하고,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충을 통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교통도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더욱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시민이 존중받는 교통도시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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