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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본격 시작

180개 조합장 선출 경기·23개 조합장 선출 인천, 각각 평균 경쟁률 2.3대 1 기록

다음 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서 경인지역 내 조합장 선거가 본격화 됐다.

23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는 163개 농협과 1개 수협 및 16개 산림조합 등 180개 조합에서 조합장 선거가 실시된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후보자가 선관위 관계자와 접수 서류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1∼22일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농협 389명과 수협 1명 및 산림조합 29명 등 총 419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1·2회 조합장 선거 평균 경쟁률 2.8대 1과 2.7대 1 보다 낮은 수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7명이 후보자로 나선 고양 송포농업협동조합이었으며, 단일후보 등록에 따른 무투표 조합은 42곳(농협 34곳, 수협 1곳, 산림조합 7곳)이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도 23개 조합(농협 16개, 수협 4개, 산림조합 3개)의 조합장 선거에 총 54명( 농협 38명, 수협 10명, 산림조합 6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서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했다.

인천지역의 경우도 앞선 제1·2회 조합장 선거 당시 평균 경쟁률 3대 1과 2.8대 1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강화인삼협동조합으로 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단일후보 등록에 따른 무투표 조합은 4곳(농협 4곳)이다.

전날까지 후보자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이날 0시부터 선거일 전일인 다음 달 7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후보자는 △선거벽보·공보 △명함 △어깨띠·윗옷·소품 △전화(직접 통화) △문자메시지(문자 외의 음성·화상·동영상, 사진 등 제외) △정보통신 이용(조합 홈페이지, 전자우편)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전화 이용 선거운동은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로 제한된다.

특히 후보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후보자 본인 외 선거운동은 모두 금지되며, 후보자가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차량에 선거벽보 등 인쇄물 또는 선거운동용 소품 등을 부착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선거벽보를 오는 27일까지 조합 사무소 게시판 등에 첩부하고,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28일까지 선거인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각 후보자의 직업·학력·경력 등 정보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통계시스템(http://infojh.nec.go.kr/web/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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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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