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김해문화원'을 이끌 제20대 회장 후보로 김우락 현 부원장이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23일 출마의변을 통해 "김해문화원은 1956년 개원식을 하고 정식 출범했다"며 "초대 김정식 원장에 이어 현재 19대 김두만 원장에 이르고 있다. 현재 원장 1명·부원장 1명·이사 13명·감사 2명·회원 다수로 구성되어 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해시민에게 인정받고 신뢰받은 후에 김해문화원 복원과 일정 부분에서 재정적인 자립 후에는 과거 김해문화원에서 떨어져 나간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재유치를 추진하겠다. 또 김해지역 고유문화 활성화을 위한 ‘가야축제 제전위원회’와의 협업 또는 통합 추진하겠다. 게다가 김해문화원을 넓은 장소로의 이전 또한 고려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부원장은 "김해문화원은 김해지역 고유문화를 발굴·보존·계승하는 단체이다"면서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질책을 받아 왔다"고 지적했다.
또 "건물 리모델링과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로 자체 공연장 대여와 문화학교 장기 휴강 등 수입이 있는 사업을 하지 못해 김해문화원이 열악한 재정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자성의 목소리도 냈다.
김 부원장은 "시민들과 함께 행복을 추구하는 김해문화원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실현 방안으로 시민들이 김해문화원 회원으로 스스로 가입하고자 하는 욕구를 일으키는 사업들을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김해지역 고유문화 플랫폼 운영(온-오프)와 문화사랑방(포럼)을 개최하겠다. 고유문화 영상센터 운영하겠다. 향토사 연구소를 지역사 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겠다. 김해 고유문화 지역답사를 확대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 부원장은 "창업보육센터(문화·예술부분)를 야심 차게 운영해 문화 예술 관련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 코자 한다"며 "열악한 살림살이를 조기에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전자출판과 지역문화장터 등 수익성 사업을 발굴해 재정확충을 기하고자 한다"면서 "기업후원 회원제와 개인 후원 회원제를 시행해 사회의 기부문화 확산 조짐을 활용해 재정에 이바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락 부원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부금 모금학교를 개설해 체계적인 기부금 유치 기법을 지역에 전파하고자 한다"고 하면서 "안정적 재정 상태 확립 후에 김해시와 협의하여 문화원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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