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전북도와 함께 공간정보 기반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성을 본격화한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김관영 도지사와 함께 21일 전북도청에서 '전북지역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사업 발굴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김정령 사장은 이날 전라북도로부터 명예도민증도 수여했다.
LX공사와 전라북도는 앞으로 △전북지역 행정·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입점과 상생 협력체계 구축 △전북형 디지털트윈 표준모델 개발과 시·군 확산 △데이터 산업 육성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에 주력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자율주행·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확대로 데이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데이터 센터 80%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도내 기관·기업들은 타 지역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해왔다.
이에 전북도는 LX공사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유치와 전북형 디지털트윈 행정 서비스 모델 개발·확산 등에 시동을 걸었다.
LX공사는 전북도와의 협업 체계를 토대로 데이터센터 입주를 유도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
LX공사는 전주시를 비롯해 17곳 지자체로 확산된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서 도출된 행정 서비스 모델과 LX플랫폼의 구축 경험을 토대로 전북형 디지털트윈 표준모델을 개발·확산해 다양한 국토·도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김정렬 사장은 "관련 기관 중 제일 먼저 연락해서 신호탄을 쏴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전북도정 발전을 위해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IT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구축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행정‧공공기관 협력 모범사례가 돼 데이터산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 분야 디지털트윈을 선도해온 LX공사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국토의 조기 완성을 위한 기반 데이터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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