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주상복합 중심 문화공간 조성...포항 도시브랜드 가치 증진
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해 인구공동화 현상 극복 및 경제 활성화 효과 극대화
주상복합 중심의 원도심 부지 복합개발로 정주 환경 혁신적 개선
옛 포항역 철도부지에 70층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이 건설을 위한 국토부의 안전영향평가서 심의를 완료하고, 경상북도에 건축심의를 신청할 예정 있다.
포항시는 동해남부선이 폐선되고, KTX 포항역이 신설되면서 옛 포항역 철도부지 일대를 정비하는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살기 좋은 포항’ 실현이라는 비전을 갖고 초고층 주상복합 건설을 필두로 체험형 근린공원, 주거공간과 이어지는 상업시설,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21년 9월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했다.
이후 11월 포항시는 신세계건설, 포항프라이머스PFV와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 지역주민들과 끊임없는 상생 협의를 통해 옛 포항역지구 전체 부지에 대한 보상 협의를 마치고, 12월에는 경관심의를 완료했다.
신세계건설은 국내 초고층 건물의 내진성능 및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의 구조 설계를 담당했던 세계적인 구조설계사 LERA(미국 소재)와 서울대 건축학과 고성능 구조공학연구실과 협업으로 최신 설계 기법을 도입해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라 지방소멸이라는 난관을 넘기 위해서는 관광인구·정주인구를 유인할 매력적인 도시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랜드마크 건설을 시작으로 포항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시민 친화적인 정주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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