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최근 문화재 가치와 공공의 목적에서 매입한 근대 건축물이 최근 운영과 활용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목포시는 80억 원을 들여 원도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에 대한 공유 재산 운영 실태를 오는 24일까지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구 호남은행 목포지점 등 현재까지 운영 중이거나 활용 준비 중인 총 8개소에 대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찾아 해소할 방침이다.
목포의 원도심은 조선시대 목포진부터 근대 자주 개항의 역사, 산업화 시기 번화한 항구 도시로 발전하기까지 시간을 담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목포시 관계자는“원도심 매입 건축물을 활용한 문화 공간, 창업 공간으로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다시 활기를 얻을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협력해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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